노가다게임 - 고대 그리스 형벌 게임 : 나만 당할 순 없지!

노가다 게임 - 고대 그리스 형벌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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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게임 소개는 아이디어가 참신한 녀석으로 준비했다.
때문에 게임을 하다가 화가 난다고 해서 모니터를 부숴버린다던가 컴퓨터 옆에 있던 마우스를 동생한테 던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일명 나만 당할 순 없지 시리즈!! Ancient Greek Punishment (= 고대 그리스 형벌 ) 게임이다.
위의 스크린샷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그래픽은 내가 발로 그릴 수 있을 정도의 그래픽을 자랑한다.
그러나 곧 여러분은 키보드 연타 노가다를 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이 게임의 마력에 놀라게 될거다.
고대 그리스 형벌이라는 제목을 붙인 것처럼 게임에는 시시포스(Sisyphus), 탄탈루스(Tantalus),  프로메테우스(Prometheus),
다나이데스(Danaids), 제논(Zeno) 이 등장한다.

게임의 흥미를 더하기 위해 배경 이야기를 알고 가자.
 - 시시포스는 코린토스의 왕으로.. 영악한(영리하고 나쁜) 놈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편하다.
신들을 속여서 죽음을 피하고 오랫동안 살았는데 이 때문에 나중에 벌을 받아 바위를 산꼭대기로 운반하는 벌을 받았다.
물론 바위는 꼭대기에 가까워지면 다시 떨어진다!!
 - 탄탈루스는 제우스의 아들인데 신들의 음식을 훔쳐서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자신의 아들을 죽여 그 살들을 신들에게 먹이려(??!??!)다가
제우스에게 벌을 받게 된다. 제우스는 탄탈루스에게 절대로 채워지지 않는 갈증과 배고픔을 주었다.
그리고는 목까지 차오르는 강물에다가 탄탈루스를 세워두었는데 탄탈루스가 물을 마시려고 할 때마다 물은 바닥으로 사라지고,
사과을 따 먹으려하면 바람이 불어 사과를 멀리 날려보내게 하였다.
 - 프로메테우스는 유명해서 여러분들도 알겠지만 인간들에게 불을 전해준 일로 제우스의 벌을 받아서 독수리에게 간을 뜯기는
벌을 받았다. 물론 끝없이!!
(프로메테우스가 벌을 받은 이유에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지만 신화는 원래 하나가 아니라 여러개의 이야기가 합쳐진 것이다.)
 - 다나이데스는 다나우스라는 왕의 딸들 50명을 부르는 말이다. 나중에 아이기프토스의 아들 50명과 다나우스의 딸 50명이 결혼하게 되었는데
다나우스는 딸들에게 첫날밤에 남편을 모두 죽이게 하였다. 결국 남편을 사랑한 첫째 딸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편을 죽였는데 첫째 딸의 남편이었던
린케우스가 나중에 다나우스와 그 딸 49명을 죽여 복수를 하게 되었다. 이 딸들은 죽게 된 뒤에도 밑 빠진 독에 물을 붙는 벌을 받게 되었다.
 - 제논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로 '아킬레스와 거북이가 달리기를 할 때 거북이가 먼저 출발하면 아킬레스는 결코 거북이를 따라 잡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말이 그 유명한 제논의 역설이다. 이해를 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거북이가 아킬레스가 1000m 앞에 달리고 있다. 아킬레스가 거북이보다 1000배 빠르다고 생각하면
아킬레스가 거북이를 1000m 따라가면 거북이는 1m 앞서나가고, 다시 아킬레스가 거북이를 1m 따라가면 거북이는 1000분의 1m 앞서나가고,
또 아킬레스가 거북이를 1000분의 1m 따라가면 거북이는 아킬레스를 1000000분의 1m 앞서나가고.....
말장난같지만 재미있는 주장이다.

노가다 형벌게임을 즐기는데 도움이 되는 지식이 되었으면 좋겠다.

※ - 여러분도 플레이해보고 "나만 당할 순 없지!!" 라고 생각한다면 친구에게 강력 추천하길 바란다!!

    - 잉여게임이랑 비슷한 장르의 게임 같은데 신기록에 도전한 용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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