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심연을 들여다보려고 할 때, 심연 또한 그대를 들여다보고 있다." - 플레드리히 니체
오늘은 오래된 티비로 무서운 고전 영화를 시청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딥슬립 - Deep Sleep를 소개합니다.
그래픽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무서운 장면이 노골적으로 나타나는 것도 아닌데....사운드가 워낙 훌륭해서인지 게임에 대한 몰입도가 굉장합니다.
분위기를 정말 잘 이끌어가야 한다고 해야하나...
(내가 이런 조잡한 그래픽에 떨고있다니!!!!)
포인트 앤 클릭 혹은 방탈출 게임이라고 생각해도 퍽 훌륭한 게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자세히 읽어보니 모 게임디자인상을 수상을 게임이군요.
공략없이 게임을 플레이하신다면 플레이 타임이 한 시간 내외가 걸리실 것 같습니다.
게임의 옵션창에서 게임 공략 링크를 제공하는데 영어라 짜증이 몰려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제가 발번역 및 가공해서 제공합니다.
1. 녹색 꽃병에서 열쇠 찾기.
2. 오른쪽으로 고고씽
3. 열쇠를 이용해 맨위의 서랍열어 상자 얻기
4. 왼쪽 방으로 이동
5. 해골의 오른쪽 팔을 잠시 빌림
6. 오른쪽으로 다시 이동
7. 또 오른쪽으로... 그리고 계단을 내려감..쭉쭉 누군가 친절하게 종이 쪽지를 남겨줌. 그런데 이건 누가!!? 아니!
8. 왼쪽 계단으로 내려가서 구석에 있는 옷을 얻음
9. 잠시 왼쪽의 번쩍이는 용광로로 다가가서 몸 좀 녹이고 옵니다.
10. 다시 용광로에서 물러나서 오른쪽에 뻐다귀의 오른팔을 지렛대로 이용해서 용광로의 불을 꺼줍니다.
11. 그런데 용광로 입구핸들이 뜨겁다고 투덜대니 다시 종이 쪽지가 있던 방으로 돌아와 오른쪽 방으로 들어갑니다.
12. 물이 똑똑 떨어집니다. 헌옷을 물에 적십니다.
13. 다시 용광로로 돌아가 문을 열고 아래 놓인 키를 집습니다.
정면의 벽을 마구마구 클릭해서 왠지 나중에 꼭 필요할 것 같은 비밀번호도 기억해둡니다.
14. 다시 종이쪽지가 있던 방 → 올라가는 계단을 통해서 올라갑니다. (처음 시작한 곳에서 오른쪽 오른쪽 방입니다.)
15. 정면에 있는 곳으로 들어가서 계단을 내려갑니다.
16. 전화기가 있는데 "모닝콜인가?!??" 전화한번 받아주고 아래 서랍을 싹 뒤집니다. 안열리는 곳은 열쇠로 개봉!
배터리와 플래쉬를 얻을 수 있는데 두 아이템을 합쳐줍니다.
(저 게임에서 "웨이크업" 이러는데 집에서도 실제로 전화가 와서 진짜 깜놀했습니다.. ㄷㄷ
17. 종이쪽지 방으로 돌아와서 정면으로 들어갑니다. 들어가서 후레쉬를 켜줍니다. 계속 이동합니다. 슝슝~!
18. 가다보면 왼쪽 방에서 머리가 잠깐 쑥 나타나는데 또 사라집니다. 놓칠 수 없습니다. 따라갑니다.
19. 왠 창문이 있습니다. 나가봅니다. 아래쪽 창문을 통해 다른 방으로 들어가봅니다.
20. 우측에 암호를 넣는 곳이 있는데 아까 기억해둔 암호를 입력합니다.
녹색불이 켜지면 왼쪽의 레버를 마구 돌려 문을 엽니다.
21. 안에는 컴컴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후레쉬가 있습니다!!
들어가다보면 어떤 문이 나오는데 들어가기 전에 왼쪽 편의 곡괭이를 챙깁니다.
22. 그러면 왠놈이 갑자기 따라옵니다!!
튀어요! 튀어!! 이럴땐 도망치는게 공포영화의 룰입니다. 빨리 도망쳐서 아까 열었던 문을 후딱 닫아버립니다.
23. 창문으로 다시 나와서 계단의 끝에 매달린 갈고리를 챙깁니다.
24. 이제 다시 처음 시작한 곳에서 오른쪽 오른쪽 방으로 돌아가 오른쪽 방으로 들어갑니다. 고괭이로 문을 부숩니다.
25. 바다에서 그물을 주워 갈고리와 합칩니다.
26. 다시 창문들이 있던 곳으로가서 위쪽 창문으로 갈고리를 던집니다.
27. 윗쪽 창으로 들어가 열쇠를 먹고 처음 얻었던 상자를 엽니다.
28. 아싸!!! 보석 득템!!
29. 다시 바다로 나가서 바닷 바람 좀 쐬다가 등대로 갑니다. 쓩쓩 올라가서 여기 보석을 놓습니다. 아까운 내 보석 ㅠ
30. 등대를 내려옵니다.
검은 오징어들이 나를 덥치러 옵니다. 다시 등대로 빨랑 올라갑니다.
32. 여기서는 컨트롤이 중요합니다!!! 오른쪽 레버 왼쪽 레버를 마구마구 클릭해 빛을 중앙으로 옮겨줍니다.
그러면 검은 오징어들를 해치울 수 있습니다!!
33. 엔딩을 파워 감상!!
34. 이거 하나씩 치느라 힘들었으니 심플게임한테 댓글을 남깁니다!